제주대 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역암센터 설립지로 제주대 병원 등 3개 대학병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2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40억 원 등 모두 200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아라동에 신축 중인 제주대 병원에 들어선다.
항암센터, 실험실, 암 환자 조기수술 및 무균실, 골수이식 수술실, 핵의학 장비, 방사선 장비 등 첨단 시설을 갖출 계획.
지역암센터 건립은 복지부가 2003년 전국 국립대학병원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추진하는 사업.
제주대 병원의 제주도지역 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제주 암 환자의 69%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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