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청년-저소득층 8만명에 일자리

  • 입력 2006년 3월 3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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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16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과 노인,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 8만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취업훈련을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해 교육훈련 30개 기관 55개 과정을 선정해 1185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맞춤 훈련에 들어간다.

맞춤훈련은 기관별 일정에 따라 4월까지 만18세 이상 29세 이하 부산 거주 청년실업자를 모집해 4개월간 실시된다.

또 종전 4년제 대학에 대해서만 지원자를 뽑아 실시하던 해외 인턴사원 취업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2년제 대학으로 확대해 580명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지방직 공무원 352명을 채용하고 시 산하 공사 및 공단에서 23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15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저소득층 자활지원과 노인 간병, 장애인 가사 및 간병 방문 도우미, 산모 및 신생아 도우미 사업, 청소년 방과 후 수업 등 사회복지 분야에 1만 4000명의 일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시는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열어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시도의 출향 기업인을 통한 일자리 찾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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