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趙俊虎)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법안 처리가 다음 임시국회로 넘겨졌기 때문에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국회가 4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안 처리를 시도하면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총파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내부의 요구가 있었지만 노사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총파업을 일단 유보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 내부에서 철도노조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집회나 연대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재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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