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항 ‘귀빈 안내선’ 타보세요

  • 입력 2006년 3월 4일 06시 35분


부산항만공사(BPA)가 운영하는 항만안내선 새누리호가 이달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매월 둘째 토요일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억 원을 들여 도입한 새누리호는 그동안 국내외 귀빈이나 항만 관계자를 태우고 부산항을 안내해 왔다.

운항코스는 연안여객터미널→국제여객터미널→일반부두→양곡부두→자성대컨테이너터미널→우암컨테이너터미널, 7, 8부두→연합철강→감만시민부두→신감만컨테이너터미널→오륙도, 조도방파제→조도, 한국해양대학교→묘박지→북내항방파제→한진중공업→연안여객터미널. 운항시간은 40분 정도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부산항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인이 새누리호를 이용하도록 했다”며 “호응이 좋으면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선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busanpa.com)로만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

출발시간은 오전 11시이며 신청인원이 많으면 오후 1시에도 운항한다. 051-999-3253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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