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막면 취병리에는 최근 고서 등을 전시할 ‘책 박물관’ 건립이 한창이다.
인근 행구동에는 민속자료를 보여줄 민속박물관이, 흥업면 대안리에는 농업생활박물관이 건립되고 있다.
2004년 원주 신림면 황둔리의 한 사찰 주지스님이 10여 년 동안 수집한 목판과 판화 2000여 점을 전시하는 고 판화미술관은 지역 관광자원으로 인기.
2001년 흥업면 사제리에 문을 연 고서박물관에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선아리랑 고장 정선에는 2004년 정선향토박물관(동면 화암리)과 인형박물관(북평면 나전리), 지난해에는 신동읍 방제리에 ‘추억의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영월은 책 박물관, 단종 역사관, 별마로 천문대, 곤충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묵산 미술관, 조선민화박물관, 난고 김 삿갓 문학관, 동강 사진박물관 등 9개 박물관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경기 파주와 대구지역에서 박물관 순회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강릉의 시계박물관과 참 소리 축음기 에디슨박물관, 고성의 해양박물관과 스키박물관, 인제의 산촌민속박물관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큰 몫을 하고 있다.
도내 박물관은 모두 40개로 공립이 19개, 사립이 21개이다. 현재 6개 박물관이 새롭게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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