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2일부터 서울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신용카드의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 후불제 교통카드의 가입자는 약 500만 명으로 카드회사 가운데 가장 많다.
후불제 교통카드의 신규 및 재발급이 중단돼도 기존 후불제 교통카드 사용자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카드가 훼손되거나 분실되면 재발급이 불가능해 시민들의 불편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이달 초 같은 이유로 롯데카드가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고 삼성 신한 외환카드도 후불제 교통카드의 신규 및 재발급을 중단한 상태다. LG 현대카드도 이달 중으로 신규 및 재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