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산 한우 역시 ‘名品’…전국최고

  • 입력 2006년 3월 9일 07시 10분


강원 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67.3%로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

강원농협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축산농가가 생산해 서울축산물 공판장에 출하한 한우 1등급 출현율은 67.3%로 전국 평균 1등급 출현율 47.9% 보다 19.4%나 높다.

출하 숫자는 전년보다 854마리 증가한 5420마리, 마리당 판매가격은 평균 489만4000원을 받아 26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1등급과 2등급의 평균 가격 차이가 마리당 117만10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도내 축산농가의 수취가격은 9억7800만 원 높아져 농가소득이 그 만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출하된 한우의 최고 경락가격은 1kg에 2만6590만 원. 마리당 1000만 원이 넘는 소가 3마리나 돼 고급육 생산농가의 선망이 됐다.

강원농협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앞두고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고급육 생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출하시기 조절과 중간상인을 배제한 유통단계 축소, 조합을 통한 계통출하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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