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수(梁鉉洙) 충남대 총장과 최석원(崔錫源) 공주대 총장은 8일 행정도시건설청을 방문해 이춘희(李春熙) 청장에게 ‘행정도시 내 대학(가칭 행복대학) 설립 계획안’을 제출한 뒤 입지 선정을 요청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제3 캠퍼스에는 공공정책대학(원)과 문화예술대학, 인문대학, 국제교양대학이 들어선다.
공공부문 인재 양성과 정책 개발이 목표인 공공정책대학은 △공공정책학부(국가정책기획, 사회정책, 경제정책, 정보정책, 지역정책학) △사회과학부(사회, 정치, 외교학) △경제경영학부(경제, 경영학) 등 3개 학부를 둔다.
공공정책대학원에는 국정혁신, 지방자치, 평화안보, 산업전문, 경영전문, 특허법무, 법학전문 등 7개 과정을 개설해 행정도시 공공인력의 재교육과 정책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문화예술대학은 음악, 행위, 문화예술지원(예술경영, 박물관, 미술관, 문화콘텐츠학) 학부를, 인문대학은 어문학, 역사, 철학 등 3개 학부를 둔다.
국제교양대학은 지역 언어 및 문화, 인문학을 가르치며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의 지역학을 강화해 국제전문가를 양성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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