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환경의 소중함 온몸으로 느껴요”

  • 입력 2006년 3월 10일 07시 08분


환경을 주제로 하는 인천환경미래관이 6월 착공해 내년 초 문을 연다.

남동구 장수동 산 78 일대에 들어서는 환경미래관은 연면적 1600m²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

재활용품 처리과정과 유기농법에 의한 경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등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 전시실은 생태계 파괴와 지구환경, 환경실험실을 갖춘다. 갯벌 생물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을 마련한다.

또 지표식물과 인천지역 꽃을 관찰하고 자연채광을 활용한 영상물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2층 전시실에는 지구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공간. 지구환경과 도시문제와 미래 환경을 엿보는 주제관이 들어선다.

화석 에너지의 실태와 문제점, 쓰레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자원 재활용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곳에서는 가정 에너지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관람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수생식물 관찰원에는 부레옥잠과 연꽃, 애기부들, 꽃창포같은 수생식물이 있다. 고운 흙과 황토를 적절히 섞은 흙 놀이 공간을 마련한다.

학습공간에서는 지렁이 농장과 유기농법을 적용한 논, 감자와 가지, 상추 등 6가지 채소 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