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황우석 지지자들의 인터넷 카페에는 이들이 연행된 뒤 특정인에 대한 협박성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황우석♥난자기증모임(cafe.daum.net/eh2389)’ 초기화면에 11일 오후 “고생하신 우리님들 이거 필요하시면 가져다 쓰세요 맘껏!!! 나도 쓰고 싶다! 딱 한번만”이란 문구와 함께 야구방망이 사진이 게재됐다.
10여 개에 이르는 황 교수 지지 인터넷 카페에는 “×××들과 함께 무덤으로 가겠다”는 내용의 공지 사항이 게시되는가 하면 일부 회원들은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고 작두 그림과 함께 “집에 갈 때 몸조심하라”는 등 협박성 글을 올렸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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