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월초등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학생의 학교생활 소식을 학부모에게 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영석(徐榮錫) 교장은 “SMS를 신청한 학부모에게 수시로 학교행사와 모임, 학사 운영계획을 문자메시지로 알렸더니 ‘고맙다’는 답신을 많이 보내왔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12일 SMS를 모든 초중고교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S를 보내는 비용은 학교가 부담한다.
SMS에는 시험 모임 등 학사 일정과 방학 중 유의사항 지도사항 등 학교가 가정에 알리는 내용이 포함된다. 학부모가 직접 학교에 오지 않아도 학교생활을 파악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로 교사와 상담도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또 현행 교과목 중심의 서술식 초등학교 통지표를 학력 변화를 쉽게 알 수 있게 고치기로 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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