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별명은 ‘박 지식검색’. 그는 전공인 경영학 서적 이외에도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 박학다식하다.
박 씨는 “요즘 대학생은 전공과 영어 공부에 너무 시간을 쏟는 것 같다”며 “다양한 사회경험과 폭넓은 독서를 통해 지성을 살찌우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를 졸업한 2000년 이스라엘에서 2개월 동안 13개국 청년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서 ‘세계무대’에 눈을 떴다. 취업용 공부만으론 세계인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박 씨는 “경영학에서는 인문학적 교양이 중요하다”면서 “후배에게도 동서양의 고전을 즐겨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논문공모전에서 3회나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국제학술대회에서 4차례나 논문을 발표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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