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정부 ‘여성일자리 창출’ 손잡아

  • 입력 2006년 3월 16일 06시 59분


충북도가 여성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와 15일 협약을 체결했다.

장하진(張夏眞)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 이기용(李起勇) 충북도교육감은 이날 청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할 및 재원을 분담하는 내용의 ‘여성 희망 일터 사업’ 협약을 맺었다.

충북도는 여성 인턴을 선발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여성가족부는 여성 인턴에게 필요한 방과 후 보조교사, 경로당 복지 지도사, 취업 매니저 육성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충북도교육청은 도가 선발해 교육한 여성인턴을 방과 후 보조교사로 활용하고 인턴 경력자의 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올해 5억8000만 원을 지원해 여성 186명을 교육시킨 뒤 취업을 돕기로 했다.

충북도 이중욱 여성복지담당은 “정부와 지자체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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