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소품 제작업체인 ‘히스토리 디자인 프로덕션’은 지난달 경매를 통해 얻은 소품 판매수입 300만 원을 16일 삼성서울병원 측에 전달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품 경매를 실시했다.
이 경매에서 왕의 남자 공길(이준기)이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에 쓰였던 단도(短刀)가 최고가인 120만 원에 팔렸다.
공길이 썼던 각시탈은 77만 원, 공길이 연산군(정진영)과 함께 그림자놀이를 할 때 쓴 등(燈)은 45만 원, 공길의 자살 장면에서 피로 얼룩진 병풍은 35만 원에 팔려 경매에서도 공길의 인기가 높았다. 장녹수(강성연)의 부채는 36만 원에 낙찰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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