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前보좌관 검찰 소환 조사

  • 입력 2006년 3월 18일 03시 05분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사이언스지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洪滿杓 특수3부장)은 17일 박기영(朴基榮) 전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 전 보좌관을 상대로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기여한 사실이 없는데도 13번째 저자로 이름이 오른 경위와 지난해 1월 서울대 연구실에서 일어난 줄기세포 오염사고를 보고받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황 교수는 이날 징계위에서 논문의 총괄 책임자로서 책임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황 교수에 대한 징계가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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