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교육聯 “임시이사 파견 私學 각종 비리혐의 의심”

  • 입력 2006년 3월 22일 03시 00분


뉴라이트 계열 교육단체인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은 21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임시이사가 파견된 사학의 각종 비리를 공개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교육연합은 “임시이사가 파견된 33개 학교 가운데 10개 대학에서 수십 건의 비리 혐의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 단체 조전혁(趙全赫) 상임대표는 “임시이사는 학교를 정상화할 때보다 임시이사로 있으면서 누릴 수 있는 명예와 이권이 크기 때문에 각종 비리가 반복된다”며 “이들을 감시해야 할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가 향응을 받은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연합은 임시이사 파견 대학과 관련해 △학교 불법 매매 △건학이념 훼손 △횡령 및 배임 △교직원 비리 △회계 비리 등 5대 의혹을 제기하고 그 사례를 제시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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