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위크는 주한일본대사관이 일본 문화를 알리고 한일우호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해마다 개최한다. 올해는 일본에 문화를 전한 백제의 옛 수도에서 열려 의미가 깊다.
일본의 장르음악 공연, 전통 풍속화인 우키요에(浮世繪)와 J-POP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전시회,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영화상영, 오리가미(종이접기)와 기리에(종이 오려붙이기) 일본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2∼30일 공주문화원에서 전통풍속화 우키요에전과 일본 인기 아티스트 캘린더&애니메이션 포스터 전시회가 열린다.
23일(공주영상대학)과 26∼29일(공주문화원)에는 라쇼몽(羅生門), 천공의 성 라퓨타,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 등의 일본영화를 상영한다.
또 종이접기 교실(23∼24일)과 기리에 체험교실(26∼28일)이 공주문화원에서 열린다. 이 밖에 한일교류 사진전과 일본관광 설명회, 일본 체험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양국 간 단기체류 비자가 무기한 면제된 만큼 한일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재팬 위크가 일본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보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041-881-9666∼7(공주 재팬 위크 연락사무소),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www.Kr.emb-japan.go.jp)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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