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와 동구의 입시, 영어, 논술학원 60곳을 대상으로 수강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원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고교 입시학원의 종합반 수강료는 가장 싼 곳이 7만 원, 가장 비싼 곳이 40만 원이었고 단과반 수강료는 최소 6만5000 원, 최고 25만 원이었다.
또 영어학원 초급반 수강료는 10만 5000∼18만 원이었으며, 중·고급반 수강료는 최고 25만 원이었다.
논술학원 초등반 수강료는 8만∼18만 원이었고 고등반 수강료는 최저 12만 원, 최고 35만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소비자연맹은 학원 측에 미리 협조를 구하는 방식의 공개 조사와 학부모로 가장한 비공개 조사를 병행한 결과 학원 60곳 가운데 13곳이 수강료를 달리 제시했으며, 11곳은 자체 광고전단지에 수강료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