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재까지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은 개인 1610명, 단체 2450명 등 4060명. 하루 평균 135명이 찾은 셈이다.
홍보관 주변에는 사방과 조림, 자연조림복구지 등 산불피해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 많아 산 체험교육장으로 인기다.
최상혁(53·강릉시 교동) 씨는 “산불을 주제로 한 홍보관을 둘러보니 정말 산불을 주의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주변 사람에게 알려 산불의 경각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산불방지홍보관은 2000년 동해안 대형산불이 일어난 뒤 2003년 11월 본보가 모은 성금 4억 원을 비롯해 국·도비와 시비 등 60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33평 규모.
홍보관에는 산림의 기원과 분포, 나무의 일생, 산림생태를 담은 산림관과 산불피해의 심각성과 복구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산불피해 복구관 및 영상관이 있다.
김준기(53) 관장은 “산불 취약지인 이 곳에 산불예방 교육관이 들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홍보관을 통해 산불이 없는 지역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곳에는 산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임업직공무원을 팀장으로 직원 3명과 산불해설가 2명, 업무지원팀 4명 등 9명이 근무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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