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21개 고교 ‘내신 부풀리기’ 적발

  • 입력 2006년 3월 28일 06시 54분


전북도교육청이 1월부터 두 달 동안 도내 공사립 고교 301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 주요 과목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21개교에서 ‘수’를 받은 학생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등 내신을 부풀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18개 학교가 지적됐던 것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

이들 학교는 예체능을 제외한 주요 과목에서 ‘수’를 받은 학생 비율이 15%에서 최대 30%를 차지해 교육부 기준인 15%를 넘어서는 등 성적을 부풀린 것으로 지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1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2학기 연속 지적될 경우 감사 대상에 포함시켜 부풀리기 현상을 근절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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