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광명역사 인근을 리모델링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마련해 5월 중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 부지는 광명역사 부지 6만4400평 중 북측 2만7700여 평으로, 현재 임시 버스터미널 등이 들어서 있다.
공단 측은 이 곳을 버스터미널과 보행통로 및 판매, 영업, 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공단은 민간사업자와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이 SPC가 철도시설 점용 허가를 얻어 환승시설을 건설한 뒤 30년 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주택공사는 공단과 별도로 광명역사 인근 59만여 평을 테마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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