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억 원을 들여 송현리와 명호리 일대 4만4000평 부지에 연면적 3242평(3층) 규모의 다목적 전시실로 들어선다. 2008년 8월 완공.
DMZ의 역사와 문화, 전쟁과 분단 50년간 보전돼 온 자연생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관과 국제시설 규모의 회의장, 대북방송 장비가 전시되는 야외전시장을 만든다.
전시실에서는 DMZ 속에 묻힌 역사· 문화 유적과 반세기 이상 잘 보존된 자연 생태계의 생생한 모습, 전쟁이후의 사건사고, 민통선 주민의 삶에 관한 자료를 보여준다.
전시실 2층의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가로 40m× 세로 10m)에는 세계 유일의 DMZ 자연생태계가 사계절 풍경을 담는다.
스크린 앞에는 5000분의 1로 축소한 DMZ 모형도를 설치한다.
전시실 인근 5000평의 야외부지에는 전광판, 확성기 등 대북 방송장비와 당시의 원고 등 8종 16세트를 국방부로부터 받아 전시한다.
강원도는 “냉전의 유적지 DMZ에 있는 역사 문화와 생태계를 집대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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