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마음병원 조대경(趙大慶·35) 심장내과 과장은 24∼26일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린 일본 순환기학회에서 ‘혈장 엔티-프로비엔피(NT-proBNP)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조 과장은 심부전의 생화학적 지표인 혈장 ‘엔티-프로비엔피’를 이용해 비심장성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심장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심장성 수술환자 10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혈장 ‘엔티-프로비엔피’가 1ml당 340pg(피코그램·1조분의 1g)을 넘을 경우 수술 뒤 급성 심근경색, 급성 폐부종 등 심장합병증 발생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을 얻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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