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대비 프로그램은 고1, 2학년의 연간 학습과정에 맞도록 시기별 수준별 강좌를 지난 해 2251편에서 올해 3000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논술의 경우 초급용 '기법중심 논술훈련', 고급용 '배경지식 함양을 위한 교양강좌', 대학 관계자의 출제경향 설명' 등 맞춤형 강좌를 1000편 제공한다. 개인별 첨삭지도도 지난해 1주일 100편에서 1000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수험생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온라인 학력진단을 통해 개인별 취약점을 파악해주는 등 학력진단, 학력관리, 대학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새로운 유형의 문항 개발 등을 통해 EBS 강의 교재의 질을 높이고 강의 내용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에 많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EBS 수능강의 2주년을 맞아 인문계 고교생과 학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EBS 수능 강의 덕분에 가구당 사교육비가 월 평균 34만9000원에서 29만4000원으로 5만5000원(15.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학부모의 55.7%는 수능 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에, 고교생 73.1%는 학교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이인철 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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