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단원별 학습목표 먼저 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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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단원 특성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다르다. 논설문과 설명문은 지문을 여러번 읽어 전체 흐름을 알아야 한다. 시는 수업 필기 내용까지 완벽히 이해하고, 소설과 수필은 전개방식과 구성, 문체를 숙지해야 한다.
특히 단원별 학습목표를 알면 예상문제도 알 수 있다. 소설의 학습목표가 ‘시점에 대해 알아보자’라면 1인칭, 2인칭, 전지적 작가 등 시점의 종류를 알아둬야 한다.
교과서와 공책, 자습서를 모두 놓고 내용 하나하나 꼼꼼히 정리해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첫째 주는 공책과 교과서를 2, 3번 읽는다. 둘째 주는 자습서를 보며 내용을 정확하게 익히고, 셋째 주는 핵심 내용을 정리한 ‘나만의 노트’로 끝마무리를 한다.
서술형·논술형 문제도 3, 4문제가 나온다. 서술형은 60자, 논술형은 300자 내외로 쓰면 된다. 서술형·논술형에 20∼25분, 객관식 문제에 20분 정도 시험 시간을 배분하면 좋다.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 본문을 읽고 짧게 요약해 다시 써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단원 마무리나 학습활동 문제가 서술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직접 써서 친구와 돌려보며 고쳐 쓰는 연습을 해보자.
오묘순 서울 청운중 교사
▽영어…본문 통째 외우면 ‘듣기’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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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영어를 잘 한다고 고 칭찬받다가 중학교에서 첫 중간고사를 보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초등 영어는 놀이와 게임을 통한 말하기 위주지만 중학교는 읽고 쓰기를 소홀히 하면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다.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알파벳과 긴 단어를 계속 틀리게 쓰는 학생이 많은데 반복 연습이 최고다.
중간고사는 대부분 교과서에서 나온다. 1∼3과의 모든 단어는 뜻을 알고 쓸 줄 알아야 한다. 본문 문장을 여러 번 읽어 통째로 외우면 좋다. 이 단원은 기본 회화를 담고 있어 듣기 평가에도 도움이 된다.
각 과의 주제를 생각하고 뒷부분의 쓰기 활동이나 연습문제를 살펴보면 서술형 문제도 예상할 수 있다. 자기소개, 사진으로 친구 가족 소개, 그림 보고 물건의 위치 답하기, 현재 진행형으로 활동 묘사하기 등이 나올 수 있다. 듣기 시험은 영어성적의 10∼20%를 차지한다. 평상시에 시험을 보므로 매일 10분이라도 영어 테이프를 들어보라. 시험일이 정해지면 하루 3, 4시간 정도 수준에 맞는 테이프를 반복해 들으면 좋다. 교과서, 노트, 참고서로 내용을 파악한 뒤 문제집이나 요점정리를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정성희 서울 중암중 교사
▽수학…풀이과정 적어두면 이해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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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준비는 학습계획을 잘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주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꼼꼼하게 한 번을 보는 것보다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첫 번째는 교과서의 수학적 개념을 정리하고 예제를 풀어보라. 예제는 가장 기본적인 풀이방법을 담고 있다. 몇 번이라도 연습해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수학 7-가의 첫 단원은 ‘집합’. 집합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다양한 체험학습을 한 친구들을 집합으로 분류해 그림으로 표시하거나 교집합 수를 찾아보면 집합의 개념이 명확해진다.
두 번째는 교과서와 참고서를 병행하며 응용문제를 연습한다. 수학 개념이 어떻게 응용되는지 기본문제에서 어떻게 세분화되는지 살펴야 한다. 시험 1, 2주 전에는 다양한 문제로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개념을 이해한 뒤 문제를 풀 때는 풀이과정을 단계별로 자세히 적어두면 좋다. 틀렸을 때 어디서 잘못됐는지, 원리를 잘못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식과 기호는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는지 살펴보는 기초적인 문제 유형이므로 문제 상황을 수식 기호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다.
정경숙 서울 불광중 교사
▽사회…개념정리후 인과관계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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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개념 파악은 사회과목 학습의 출발점이다. 영어 단어를 외우듯 개념을 이해하고 인과관계를 알면 암기도 쉬워진다.
교과서는 최고의 참고서로, 반복해 읽으면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어려운 부분은 참고서나 인터넷에서 확인하거나 교사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최종 시험 정리도 교과서가 가장 좋다.
교과서로 개념을 정리한 뒤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알아두자. 문제집을 두 권 정도 정해 풀고 틀린 문제를 정리하면서 교과서를 다시 보면 좋다. 지도 도표 사진을 따로 노트에 정리하자. ‘문화재’를 ‘문화제’로, ‘축척’을 ‘축적’으로 써서 틀리지 않도록 용어도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1단원 ‘지역과 사회탐구’에서는 대축척 소축척 지도의 특징, 지형도 읽기, 등고선의 특징, 무형문화재의 의미 등을 유심히 봐둬야 한다. 행정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를 구별하고 지방자치제도도 알아야 한다.
2단원 ‘중부지방의 생활’에선 수도권의 산업적 특징, 분지의 정의, 동해안과 서해안의 특징, 높새바람과 황사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위성도시와 그린벨트, 고랭지 농업과 유역변경식 발전, 태안반도 간척지 용도도 자주 나온다.
김열규 정보학원 강사
▽과학…그래프-그림 그려보며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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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준비는 1단계로 초등 6학년 겨울방학의 예비학습, 2단계는 개학 후 1개월 진도학습 및 적응, 3단계는 시험대비 집중 학습으로 나눌 수 있다. 1, 2단계를 잘 보내지 못한 학생은 3단계에 새로운 단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간 단위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매일 학습량을 기록하면서 많이 틀리거나 개념 정리가 안 된 문제는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수행평가 계획도 세워야 한다.
교과서는 목차·학습목표 중심으로 공부하자. 단원별 진도가 끝난 후 목차를 살펴보면 해당 단원에 대한 흐름을 알 수 있다. 요약노트와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도 목차와 학습목표를 명시하고 정리해야 한다.
교과서의 그래프와 그림은 직접 그려보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숙지해야 한다. 기본 과학용어도 알아야 한다. 진원(震源), 변성암(變成巖) 등과 같이 한자어를 알면 이해하기 쉬운 과학 용어가 많다. 초등학교와 달리 어려운 과학 용어가 많아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시험 직전에 최종 정리를 위한 자료를 직접 작성하면 좋다. 최상위권 학생은 항상 자신만의 자료를 만들어 활용한다. 자신만의 자료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설명을 하면 부족한 점도 바로 알고 보완할 수 있다.
정낙훈 정보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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