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中수산물 잇달아 발견

  • 입력 2006년 4월 4일 03시 06분


중국산 돌가자미 등 수입 수산물에서 발암의심 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 그린’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관계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건, 40t 분량의 중국산 수입 활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반송되거나 폐기됐다.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활어는 △돌가자미 6건(30t) △동자개(빠가사리) 1건(1.5t) △농어 1건(5.5t) △가물치 1건(3.3t) 등이다.

1월에는 태국에서 수입된 냉동새우살 5t에서도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반송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파동 이후 아직까지 정기검사에서 한 차례도 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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