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로 지령 60호를 발행한 이 신문은 이날 16개 면 중 1면과 14면을 제외한 모든 지면이 전날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채 똑같은 내용으로 실렸다.
논설과 칼럼, 인물 동정란, 날씨, TV 프로그램 안내까지 전날과 동일하게 게재된 것.
그러나 각 면의 날짜와 요일은 제대로 표기됐고 신문 하단의 광고도 전날 신문과 달랐다.
이 신문사 직원들은 ‘신문의 날’인 7일 출근을 하지 않아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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