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가 주관하는 축제는 수령이 25년 이상 된 수 천 그루의 벚꽃이 13km에 걸쳐 펼쳐진 청풍면과 청풍문화재 단지, 제천 수상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청풍호 벚꽃은 국내에서 가장 늦게 핀다. 이 때문에 본 행사는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15, 16일 이틀간 열린다.
15일에는 청풍부사(府使)의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축하비행, 대북공연인 벚꽃의 울림, 국악공연, 시조경창 행사가 이어진다.
국내 유일의 수상(水上) 공연장인 청풍호 제천수상아트홀에서는 호수사랑환경음악회가 열린다.
16일에는 문화재단지 한벽루에서 의병무예시범과 함께 초등학생 1000여명이 참가하는 벚꽃사생대회가 있다. 행사기간 문화재단지 고가(古家)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과 천연염색전, 인절미를 만드는 떡메 체험장이 마련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100m 넘게 하늘높이 치솟는 청풍호반수경분수와 드라마 촬영장, 번지점프장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043-640-5682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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