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올 11월 무주서 열린다

  • 입력 2006년 4월 10일 06시 36분


태권도공원을 유치한 전북 무주군에서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열린다.

무주군은 11월 1일부터 나흘간 무주예체문화관에서 태권도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고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국기원이 주최하고 무주군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00여 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태권도 품새와 격파, 태권체조, 호신술 등 11개 종목 29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군은 대회 기간에 국제심판세미나를 열고 세계 태권도인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태권도 관련 각종 전시회, 태권도공원 관광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가 태권도의 성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대회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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