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1월 1일부터 나흘간 무주예체문화관에서 태권도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고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국기원이 주최하고 무주군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00여 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태권도 품새와 격파, 태권체조, 호신술 등 11개 종목 29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군은 대회 기간에 국제심판세미나를 열고 세계 태권도인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태권도 관련 각종 전시회, 태권도공원 관광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가 태권도의 성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대회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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