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장혜옥(張惠玉) 위원장 집행부 출범에 맞춰 새 대변인에 서울 대영중 이민숙(李旻淑·38·역사) 교사를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1991년 교사로 임용된 뒤 전교조 분회장, 전국대의원, 지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3~2004년 원영만(元寧萬) 위원장 시절에 교육선전실장을 맡았었다.
이 대변인은 "전교조가 참교육과 교육의 민주화, 공공성을 위해 많이 노력해왔는데 이런 노력이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계에선 전교조가 여성 위원장 당선을 계기로 강성 이미지를 벗기 위한 포석으로 여성 대변인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인철 기자inchu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