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최고심의의결기구인 서울대평의원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직원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전임 교원 이상 교수들만 서울대 총장선거 투표권을 가졌다.
이번 선거에서 직원의 한 표는 0.1표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 직원 982명이 모두 투표권을 행사하면 98.2표가 된다. 서울대의 전임 교원 이상 교수는 1750명이며 이들은 한 사람당 한 표씩 투표권을 갖는다.
평의원회는 최근 총장후보 선정위원 50명 가운데 학교 외부 인사 8명을 포함한 49명을 선정했다. 나머지 한 명은 학생대표 추천 인사다.
서울대 총장후보 선정위원회는 25일까지 후보자 5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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