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는 인공위성으로 도로의 교통 혼잡도와 시내버스, 택시의 위치를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
시는 다음 달까지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151억 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차로와 간선도로 33개 지점에 설치한 폐쇄회로(CC) TV를 통해 교통 정보를 파악한 뒤 차량 흐름을 조절하는 교통정보센터가 들어선다.
원미구 중동신도시에 들어설 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연면적 400평) 규모.
차량 흐름에 따라 신호등의 신호 주기를 바꾸고 정체지역은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에 대한 무인 단속도 실시한다.
또 버스와 택시에 위치정보단말기(GPS)를 부착해 주행 위치를 센터에서 파악한다.
이밖에 외곽도로 5곳의 차량 흐름을 알려주는 교통정보안내기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20곳에서 차량이 제한 속도 이상으로 달릴 경우 경고음을 울리는 노변경고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ITS가 구축되면 출퇴근 시간 정체 구간의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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