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 중이었으나 풍향이 북풍으로 바뀌면서 예상 진로도 변경됐다”고 밝혔다.
한중 황사관측소가 있는 네이멍구 주르허(朱日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11일 오전 9시 반 현재 m³당 2000∼3000μg(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10일보다 약해졌다.
기상청은 “13일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나 8, 9일에 비해 그 농도가 낮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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