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는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받는 등 만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명예시민이 됐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축제 첫날에는 둘리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대형 생일 케이크를 잘라 어린이에게 나눠준다.
이어 둘리를 그린 만화가 김수정 씨가 사인회를 열고, 둘리와 공실이 또치 도너 마이콜 등 만화 속 캐릭터가 인형 퍼레이드를 펼친다.
어린이만화그리기대회에서는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만화로 그려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둘리와 함께 하는 축구대결 △그림으로 꾸민 엽서트리 만들기 △베지 만들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가 이어진다.
축제기간 둘리가 그려진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며 둘리의 거리에 있는 지정 상가를 찾는 시민에게 물건과 음식값 10%를 깎아준다.
시는 둘리가 1983년 4월 22일 어린이잡지 ‘보물섬’에 처음 연재된 점을 고려해 이날을 생일로 지정하고 주민등록번호(830422-100000)를 부여했다. 032-320-3745, 6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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