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전시장=1만6000평에 이르는 실내 전시장은 테마별로 나뉜 7개 정원과 전시관, 체험관, 무역상담실, 판매장 등으로 나뉘어 있다.
‘파도정원’은 ‘모자이크정원’과 함께 소주제별 정원으로는 가장 넓은 865평을 차지한다. 전시장 벽을 꽃으로 파도를 형상화하고 토피어리로 물개, 돌고래를 만들어 바다에 펼쳐진 꽃대궐을 연상케 한다.
모자이크정원은 색의 연속성을 살펴볼 수 있는 테마정원. 수생식물, 자생화, 분화, 관엽식물 등 다양한 화훼류가 색상에 따라 배치돼 다양함 속의 통일성을 느끼게 한다.
어린이정원은 뽀로로, 카트라이트, 슈렉, 둘리, 메이플스토리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들이 토피어리로 꾸며진다.
유형별 정원은 로비, 옥상, 주택 등 도심의 특정 공간에 꾸미는 정원을 전시한다. 대륙별꽃정원에서는 세계의 대륙별 특징을 살려 아시아는 소나무, 왕대나무 등으로 연못 조경을 선보인다.
▽이색 전시=세계장미전시관은 6개 나라에서 새로 개발된 130개 품종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갈색과 보라색을 띤 품종은 기존 장미보다 두 배 이상 큰 꽃을 자랑한다.
분재관은 억대를 호가하는 고가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분재로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큰 높이 180cm의 대만산 분재 10여 점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다.
통일관에는 통일을 기원하며 꽃으로 만든 한반도가 만들어지고 백두산 으아리 등 78종의 북한 자생식물이 선보인다.
싱가포르 국립 난공원은 유명인의 이름을 딴 신품종 난을 선보이며 ‘권양숙 난’ ‘배용준 난’ ‘로라 부시 난’ ‘재키 챈 난’ ‘다이애나 비 난’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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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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