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롯데월드 빌딩 45m 높여 510m로

  • 입력 2006년 4월 17일 06시 54분


부산 롯데월드의 최고높이가 계획보다 45m가량 높은 510m로 조정될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부산 롯데월드의 부지면적을 3만1000m²에서 4만185m², 건축연면적을 46만1000m²에서 56만3000m²로 확대하는 실시계획 변경인가 신청을 부산시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공유수면 매립지 1만138m²가 사업부지에 추가로 편입된데 따른 것으로 롯데는 계획안이 통과될 경우 백화점과 엔터테인먼트동이 들어서는 1단계 공사는 2008년 말 끝낼 계획이다.

호텔과 업무시설로 구성된 107층 타워동 공사(2단계)는 2013년 말 끝내기로 했다.

타워동의 층수는 당초 계획과 같지만 1500개의 호텔 객실 중 700개를 사무실 용도로 전환하면서 해당 층의 층고가 높아져 전체 건물 높이가 464.5m에서 45.5m 높아진 510m로 바뀌었다.

또 등대를 연상시키는 타워동의 모양도 ‘항구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곡선미가 뛰어난 거대한 배를 세워놓은 듯한 형태로 바꿀 계획이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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