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작업 소방관 순직

  • 입력 2006년 4월 18일 03시 05분


17일 오전 11시 반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H사 신사옥 공사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허모(43) 씨가 지하 1층에서 지하 4층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경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허 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이 공사장 지하 1층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강남소방서 소방관 85명과 함께 출동해 10여 분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으나 잔불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다 참변을 당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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