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비정규 노조원 출석요구

  • 입력 2006년 4월 19일 17시 40분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최근 GM대우 창원공장 인근 집회장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노조원 등의 경찰관 폭행사건과 관련해 19일 집회를 주도한 비정규직 노조 간부 안모(34), 주모(28) 씨 등 2명을 20일까지 경찰에 나오라는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이들 외에 현장 체증사진에 얼굴이 담긴 14명 가운데 주소지가 경남인 1명을 제외한 13명의 신원 파악을 경기 화성과 충남 아산 등 관할 경찰서에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이 확인 되는대로 모두 불러 폭행 가담 정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공권력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키로 방침을 세웠다"며 "폭행 주동자는 전원 사법처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원으로부터 폭행당한 경찰관 6명은 이날 진단서를 발부받았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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