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동반자살 추정 남자 4명 발견

  • 입력 2006년 4월 19일 18시 34분


19일 오후 3시반경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G민박 2층 객실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민박 주인 조모(62·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숙박을 시작한 이들은 19일 낮 12시경 나간다고 했으나 인기척이 없어 주인 조 씨가 마을주민 최모 씨와 함께 확인한 결과 객실에 쓰러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이들이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약과 유서 형태의 메모지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강릉=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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