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의 주제는 ‘서울 人, 서울 In’.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서울로 집중시킨다는 의미다.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울광장과 청계천, 경복궁 등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도성 밟기’, ‘시민 걷기 대회’, ‘하이 서울 그랜드 퍼레이드’와 ‘시민화합 줄다리기’ 등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5, 6일 오후 4시 ‘樂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상은, 전인권, 델리스파이스, 크래쉬 등 슈퍼뮤지션과 인디밴드들의 생생한 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고 싶다면 6일 오후 9시 중구 명동을 찾으면 된다. 명동 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댄스 페스티벌 ‘댄스 마니아 인 서울’이 준비돼 있다. 뜨거운 파티는 7일 해가 밝을 때까지 계속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을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서울 매직 페스티벌’도 있다. 5∼7일 도봉구 창4동 열린극장 창동에서는 프로 마술인들의 ‘매직쇼’와 마술을 직접 배워 보는 ‘매직 렉처쇼’ 등이 펼쳐진다.
전통과 퓨전, 젊음과 신명을 테마로 한 ‘서울국악축제한마당’은 6, 7일 오후 2시 성동구 뚝섬 서울숲에서 만날 수 있다. 줄타기, 광대놀이, 전통·창작국악, 직접 체험하는 민속놀이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판이 열린다.
1977년부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연극제’도 3∼21일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에서 열린다.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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