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쇄살인 용의자 광명등 3곳서 더 범행

  • 입력 2006년 4월 27일 03시 03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피습사건 용의자 정모(37) 씨가 지금까지 밝혀진 10건 외에 3건의 범행을 더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는 경기 광명시에서 저지른 사건도 포함돼 있어 정 씨에 대한 수사가 경기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05년 6월 4일 오전 3시경 광명시 철산동의 김모(36·여) 씨 집에 침입해 김 씨와 딸 조모(14) 양을 둔기로 내리쳐 중상을 입혔다. 또 2004년 2월 13일과 25일에도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서모(30·여) 씨와 홍모(33·여) 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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