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방 건강진단 받고 줄타기 공연 보세요

  • 입력 2006년 4월 27일 07시 02분


‘2006 약령시(藥令市) 한방문화축제’가 5월 3일부터 5일간 대구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한방 참살이’를 주제로 5월 3일 오후 3시 안성시립남사당패 줄타기 공연으로 시작된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 대역을 맡았던 권원태(중요무형문화재) 씨가 줄타기를 시연한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전골목에 마련된 ‘찾고 싶은 거리’, ‘꿈을 만드는 거리’ 등에서 이색적인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건강진단코너에서 체질에 따른 한방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고 거리 한방퀴즈 게임에 참가해 유익한 한방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직접 약재를 썰어 보거나 자신의 체질에 맞는 환약 등을 만드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약전골목의 11개 한의원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승기예 한약재 썰기 경연대회와 전국 한의대 학생들이 한방지식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 한방 음식전, 한방 떡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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