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는 1971년 7월 20일 박 전 대통령이 당시 국방대학원장에게 금일봉을 보낼 때 동봉한 편지지에 쓴 것. 흰 편지지에 ‘국방대학원장 귀하. 귀 대학원 교직원들에게 위로금조로 사용하시오. 1971.7.20. 박정희’라고 썼다. 누런색 봉투 겉면에는 ‘국방대학원 교직원 일동’이라고 적혀 있다.
이날 경매에서 박 전 대통령의 친필이 담긴 백자는 2400만 원에 낙찰됐다. 당초 500만∼6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던 경매 참여자들마저 높은 낙찰가에 놀랐다고 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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