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널리 알리기 위해 5∼10월 전국 5개 시 군에서 직지 전시회를 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다음달 2∼21일 ‘작은 박람회 충북의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통해 직지를 전시한다.
또 다음달 13일 대전 발명교육센터 운동장에서 열리는 ‘2006 발명체험마당’에서 직지 상 하 영인본과 금속활자판, 직지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직지는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쿠텐베르크의 ‘42행 성경’보다 70여 년 앞서 간행된 책. 8월 이후 직지를 전시하는 행사는 다음과 같다.
△8월 말 경희대 한의학박람회(서울 강남구 코엑스) △9월 6∼10일 제15회 국제인쇄산업전시회(경기 고양시 국제전시장) △9월 12∼17일 제1회 서울인쇄축제(서울시청 앞 광장) △ 9월 28일∼10월 4일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13회 전국 청소년민속예술제(전북 정읍시)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광주 수묵화3인 초대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관장 장경화)은 특별기획전 수묵화 3인 초대전 ‘물처럼 바람처럼’을 28일 개막했다.
박은용 오견규 박희석 등 수묵화가 3인의 작품을 통해 남도미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수묵화 발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 다음달 21일까지 계속된다. 초대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남도의 자연과 삶을 꾸준히 다뤘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 진해 해양생물 테마파크
경남 진해시 음지도 진해해양공원의 해양생물 테마파크가 28일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 해전사체험관과 군함전시관을 갖췄다.
연면적 1925m²에 지상 3층으로 1층에 전시실, 2층에 바다체험실 영상수족관, 영상실을 만들었다. 3층에는 진주 판매점과 식당이 있다.
전시실에는 해양생물을 시대별로 나눠 진화과정을 소개한 화석전시관과 바다 속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어패류 2000여 종, 50만 점을 만날 수 있다.
진해시는 음지도 일대 8만2505m²에 민자 174억 원 등 모두 530억 원을 들여 관광, 레저시설을 갖춘 해양공원조성을 추진하는 중이다.
해전사체험관과 군함전시관은 지난해 3월 개관했다. 민자시설인 에코빌리지 리조트와 전자게임장, 수족관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들어선다. 055-545-3600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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