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교회에 거액의 헌금을 낸 혐의(선거법상 기부행위)로 1일 김인규(53) 전남 장흥군수의 부인 김모(4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올해 1월 말경 자신이 권사로 있는 장흥읍 모 교회에 1억 원짜리 수표를 헌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억 원은 통상적인 헌금액으로 보기 어렵고 선거를 앞둔 기부는 남편의 재선을 돕기 위한 것으로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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