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권과 1만 원 권 등 두 종류인 이 상품권은 남구 관내 대명시장을 비롯해 성당, 명덕, 관문, 남부시장 등 5개 재래시장 220여 개의 상품권 가맹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을 원하는 점포는 각 시장의 상인연합회로 연락하면 된다.
상품권은 각 시장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 위탁 판매된다.
남구청은 문화상품권 등의 위·변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맹점포 5개소 당 한 곳에 상품권 감식기를 보급해 상인들이 상품권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청은 또 관내 업소와 기관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품권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구청과 남구시장상인연합회는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15억 원어치 20만매를 제작했다.
남구청 담당직원 이용훈(7급) 씨는 “대형 할인점 등의 지역 진출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재래시장을 돕기 위해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상품권 10매 구입시 쿠폰을 지급하는 등의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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