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전남 합동청사 연말 착공

  • 입력 2006년 5월 3일 07시 05분


광주지방국세청 등 9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이 입주할 ‘광주전남 정부합동청사’ 건립공사가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연말 착공된다.

광주시는 2일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 합동청사 설계 및 시공업체로 최근 현대건설 태영이 공동 참여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확정됨에 따라 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2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합동청사는 건축연면적 1만5500평(지하2층, 지상16층) 규모로 수직형 알루미늄 창틀을 통해 대나무로 상징되는 지역의 향토성과 ‘빛의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

청사 저층부에는 민원인이 많이 이용하는 노동청 보훈청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국세청 등 7개 기관은 고층부에 입주한다.

입주기관은 △광주지방국세청 △광주본부세관 △광주지방노동청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광주지방보훈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광주출장소 △국립식물검역소 광주출장소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 9곳으로 직원 500여 명이 상주한다.

시 관계자는 “첨단산업단지에 합동청사가 들어오면 대학 기업 연구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행정기능이 강화돼 혁신클러스터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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