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물새와 물고기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물새장’을 4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1973년에 세워진 물새장을 전면 신축해 수족관과 펭귄 방사장을 추가했다. 물새장 면적도 121평에서 372평으로 3배 이상 넓혔다.
물새장 1층에서는 투명유리로 물새가 먹이를 잡고 자맥질하는 모습을, 2층에서는 비상하는 물새를 각각 관찰할 수 있다.
공단은 이를 위해 물새장에 두루미와 관학, 해오라기 등 물새 25종 150마리와 잉어 납자루 메기 쏘가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전시한다.
매일 오후 2시 사육사가 물새와 펭귄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공개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경희대 윤무부 교수의 ‘재미있는 물새 이야기’ 강의도 연다. 02-450-9304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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