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01년 8월 구조조정전문회사 윈앤윈21 강모 사장에게 산업은행 보유 채권을 싼값에 매입하면 LG투자증권에 비싼 값에 팔아 주겠다면서 알선료 명목으로 4억3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
이 씨는 강 씨가 매입한 산업은행 채권 108억 원어치를 LG투자증권에 117억여 원에 매도해 9억여 원의 차익을 남기도록 알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그러나 검찰은 강 씨가 매입한 부실채권은 론스타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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