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압과정 기자 폭행 유감” 사진기자협회 성명

  • 입력 2006년 5월 6일 03시 02분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최종욱)는 5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분교 강제 진압 과정에서 경향신문 사진부 김대진(金大鎭·34) 기자가 경찰에게 폭행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김 기자가 자신의 신분을 밝혔고 카메라와 헬멧 등에 신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부착했음에도 기동대원들이 별관 공터로 끌고 가 폭언을 하고 방패와 발로 집단 구타한 것은 (경찰이) 구시대적 작태를 재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다면 당사자와 지휘책임자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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